기본 형식
가장 널리 쓰이는 형태는 아버지 · 어머니 이름 + 관계 + 본인 이름 순서입니다. 신랑 측을 먼저 적고 신부 측을 뒤에 적습니다.
기본
김○○ · 박○○ 의 장남 지훈 이○○ · 최○○ 의 차녀 유진
'아들 · 딸'로 적을 때
김○○ · 박○○ 의 아들 지훈 이○○ · 최○○ 의 딸 유진
- 가운뎃점(·)으로 두 분을 잇는 것이 가장 흔합니다. '와', '과'를 쓰기도 합니다.
- 장남 · 차남 · 장녀 · 차녀는 형제 순서대로 씁니다. 외동이면 '아들', '딸'로 적습니다.
- 형제 순서를 굳이 밝히고 싶지 않으면 전부 '아들 · 딸'로 통일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.
- 양가 표기 방식은 반드시 맞추세요. 한쪽만 '장남'이고 다른 쪽이 '딸'이면 눈에 띕니다.
돌아가신 부모님
이름 앞에 故(고)를 붙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. 한자 대신 한글로 ‘고’를 쓰기도 합니다.
아버지가 돌아가신 경우
故 김○○ · 박○○ 의 장남 지훈
두 분 모두 돌아가신 경우
故 김○○ · 故 박○○ 의 장남 지훈
표기 자체를 하지 않는 선택도 많습니다. 어느 쪽도 결례가 아닙니다.
- 故 표기를 그대로 두는 경우 — 살아 계신 것처럼 적지 않으면서 함께 모신다는 뜻입니다.
- 이름만 적고 故를 붙이지 않는 경우 — 어른들이 그편을 원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.
- 돌아가신 분을 빼고 계신 분만 적는 경우 — 아래 '한부모 가정' 방식과 같습니다.
한부모 가정
계신 분만 적으면 됩니다. 억지로 두 사람 자리를 채울 필요가 없습니다.
어머니만 계신 경우
박○○ 의 장남 지훈
관계를 밝히고 싶을 때
어머니 박○○ 의 장남 지훈
이름 하나만 덩그러니 있는 게 어색하게 느껴진다면, 양가 모두 ‘아버지 ○○○ · 어머니 ○○○’처럼 관계를 붙이는 형식으로 통일하세요. 한쪽만 이름이 하나여도 형식이 같아 자연스럽게 읽힙니다.
재혼 가정 · 새어머니와 새아버지
정해진 규칙이 없습니다. 가족이 편한 쪽으로 정하는 것이 원칙이고, 실제로는 아래 세 가지가 많이 쓰입니다.
- 함께 키워주신 분을 그대로 부모로 적는 경우 — 가장 흔합니다. 별도 표시를 하지 않습니다.
- 친부모만 적는 경우 — 호적상 관계를 기준으로 합니다.
- 부모 표기를 아예 빼고 두 사람 이름만 적는 경우 — 아래 방식입니다.
어떤 선택이든 청첩장에 사정을 설명하지 마세요. 읽는 사람은 대부분 신경 쓰지 않고, 설명이 붙는 순간 오히려 눈에 띕니다.
부모님을 아예 적지 않는 경우
두 사람이 주체가 되는 예식이 늘면서, 부모 표기 없이 이름만 적는 청첩장도 많아졌습니다. 재혼 · 만혼 · 스몰웨딩에서 특히 자연스럽고, 위의 민감한 상황들을 한 번에 피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.
두 사람 이름만
김지훈 · 이유진
한 줄 덧붙일 때
신랑 김지훈 신부 이유진 두 사람이 부부가 되는 날, 함께해 주세요.
혼주 연락처를 넣을 때
신랑 · 신부 연락처와 함께 혼주 연락처를 넣는 경우가 많습니다. 다만 부모님 전화번호는 명백한 개인정보이고, 청첩장 주소는 카카오톡으로 계속 퍼져 나갑니다.
- 넣기 전에 반드시 본인에게 동의를 받으세요. 자녀가 대신 결정할 문제가 아닙니다.
- 전화번호를 직접 보여주는 대신 '전화 걸기' 버튼 형태로 두면 노출이 덜합니다.
- 예식이 끝난 뒤에는 연락처 항목을 꺼두는 것을 권합니다. 청첩장은 보관 기간 동안 계속 열려 있습니다.
고운담에서는 연락처 항목을 통째로 끄거나, 필요한 사람만 골라 넣을 수 있습니다.
자주 하는 실수
- 양가 표기 형식이 다른 것. 한쪽은 '장남', 다른 쪽은 '딸'이면 눈에 띕니다.
- 한자 성함을 잘못 쓰는 것. 어른들이 가장 먼저 발견하시는 실수입니다.
- 이름의 띄어쓰기나 가운뎃점을 양가 다르게 쓰는 것.
- 민감한 사정을 청첩장 안에서 설명하는 것. 설명이 없을 때가 가장 자연스럽습니다.
- 부모님께 보여드리지 않고 발송하는 것. 보내기 전 양가에 한 번씩 확인받으세요.
인사말과 표지 문구는 청첩장 문구 예시 모음에, 누구에게 언제 보낼지는 모바일 청첩장 보내는 시기와 멘트에 정리해 두었습니다.